팬토믹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현지 법인 설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6-18 14:24

조회수 287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가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팬토믹스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단층촬영(CT) 등의 비침습 진단 기술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회사다. 올해 초에는 국내 의료영상 AI 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팬토믹스가 개발한 마이오믹스(Myomics)는 심장 MRI를 이용, 심근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상급 종합병원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중이다.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뿐 아니라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태국·대만 F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법인이 들어선 보스턴 케임브리지 지역은 하버드 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위치한 국제 학문의 도시이면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위치한 전 세계 의료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팬토믹스는 현지 법인을 통해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영상의학과 우종혜 교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활발한 공동연구와 더불어 연구용 의료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국 현지 법인 대표로 발탁된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팬토믹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전 세계 연구 및 의료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팬토믹스의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토믹스 측은 "현지 법인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임상 시험을 준비하는 등 기술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학회 및 전시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링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61317223590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