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CES 2024 참가... 비침습 심근질환 진단 솔루션 ‘마이오믹스(Myomics)’ 출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12-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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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토믹스(대표 김판기)는 내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 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팬토믹스(Phantomics)는 MRI나 CT 등 의료 영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영상 바이오마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심근질환 진단 솔루션 ‘마이오믹스(Myomics)’를 선보인 바 있다. 팬토믹스는 신속하고 정확한 비침습 진단 솔루션의 범위를 심혈관, 간, 근감소 질환 등으로 확장하고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마이오믹스는 국내 상급 종합병원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의 인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남미 의료기기 유통사와 판매 계약을 완료했고, 현지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인허가 확보와 함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팬토믹스 관계자는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원인 1위는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반응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심장질환에서 심장에 카테터를 넣어 심근 조직을 채취하는 심근조직 검사는 정확한 진단과 모니터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Myomics-virtual biopsy는 이 위험하고 고비용인 심근 조직검사를 대체하는 안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비침습적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침습 진단은 신체에 구멍을 내거나 절개하지 않고 진단하는 방식으로,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이 대표적인 비침습 진단 기술이다. 신체에 상처를 낼 수밖에 없는 침습 방식에 비해 통증도 없고 편하지만, 침습 진단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비침습 진단의 범위와 정확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토믹스는 지난 2022년 초에 마이오믹스를 출시했으며, 심장 MRI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수십 개의 영상 바이오마커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심부전, 심근염, 아밀로이드증 등 심근질환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단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에 대해 관계자는 “최고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최적의 모델을 개발했으며, 로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를 수행하여 진단 정확성을 고도화했다. 또, 최근까지 공개된 모든 임상적 근거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 정교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의사, 간호사, 환자 및 보호자에게 최적화된 설명 기능, 핵심적 근거 제시부터 접근하는 워크플로우 , 병원정보시스템, 웹, 모바일의 모든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진단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환자의 위해(위험) 제로 구현 및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했던 진단 과정을 자동화한 점, 결과가 쌓일수록 데이터에 기반한 진단정확도의 진화가 가능한 것, 데이터 표준화에 기반한 정보 호환이 가능해 환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같은 정보로 진료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팬토믹스는 2024년 ▲간 질환 MRI 자동분석 기능 소프트웨어 Hepatomics 솔루션 ▲관상 동맥 CT 자동분석 기능 소프트웨어 Angiomics 솔루션, ▲근육감소증 및 저근육형 비만 CT 자동분석 기능 소프트웨어 Sacromics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8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 기업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해 왔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CES 2024 서울통합관은 지난 2020년 서울시의 첫 CES 참가 이후 전시 면적, 참여 기업 수, 참여 서포터즈 수 모두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13개의 기관이 협업하여 참가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서울시 행보의 중요한 한 걸음으로, 이번 서울통합관 참가 기업 중 17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으며 이를 입증했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관은 ▲SBA ▲서울바이오허브 ▲캠퍼스타운 ▲AI양재허브 ▲관악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서강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총 13곳이다. 서울시, 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도 기업과 1:1 매칭되며, 최대 규모인 85명의 서포터즈가 참가한다.
에이빙뉴스 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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