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심장 MRI 임상 활용 관련 발생하는 의료진의 요구 사항에 함께 대응하고,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심장질환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캐논 메디칼은 밴티지 갈란 3T 및 벤티지 엘란 1.5T 등의 MRI 장비에 노이즈 저감 AI 기술을 적용해 양질의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동일한 품질의 MR 영상 획득을 위한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환자의 중심 위치 설정, MRI 촬영 단면의 설정 등 촬영 준비 과정의 많은 부분을 기계학습의 기술로 자동화해 MRI 촬영 기사의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고, 숙련도에 영향받지 않은 영상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MRI 분야에서 의료진 및 환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팬토믹스는 AI 기술로 심장 MRI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결과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심장 MRI 영상 분석 솔루션 '마이오믹스(Myomics)'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심장 부위의 경계를 자동으로 분할해서 보여주며, 분석된 결과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타입으로 선택해 볼 수 있어 의료진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시각적인 모양으로 볼 수 없었던 더 심층적인 요소까지 분석해 진단할 수 있도록 AI가 자기 이완율(Relaxivity)을 기반으로 심장 분석을 진행한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심장 이외의 신체 부위의 MRI 및 기타 영상진단 장비의 영상과 질환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심장 MRI 영상 분석 솔루션 영역에서 최고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가진 팬토믹스와 협업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동반 성장은 물론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팬토믹스 김판기 대표는 “의료진 및 환자 중심으로 의료기기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캐논 메디칼과 함께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기술적 교류 및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양사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틀 조선일보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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